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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교육철학] 국가론 - 철인정치(rule of philosophers)

by 서풍광시곡 2020. 4. 22.

철인정치

 나라를 수호할 사람을 뽑으려면 철학자의 소질을 지녀야 한다.
철학자의 소질로는 진리, 용기, 도량, 이해력, 기억력이 있다.
  아데이만토스는 현상을 바라보고 철학자들이 나라를 통치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반박하고 있으며 철학자들이 나라를 위해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소크라테스는 철학자의 소질이 풍부한 사람이 타락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철학자의 조건을 완전히 갖춘다는 것은 극히 소수의 인간에게만 가능한 일이다. 또한 최선의 소질을 갖고 태어난 자가 나쁜 교육을 받으면 평범한 자보다 훨씬 더 고약해지는 법이다. 철학자의 소질은 적절한 교육을 받았을 때 비로소 제대로 자라 여러 가지 덕성을 지닐 수 있는 거지만 반대의 경우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소크라테스는 이어 소피스트의 강제력에 대해 말한다. 소피스트의 교육과 반대되는 교육은 실시된 적이 없다. 소피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중의 기질과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아는 것이 지혜라고 생각하는 자와 같으며, 다수자의 권위에 가치판단을 맡기는 것은 옳지 않다. 
철학자들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은 없으며, 철학자의 본분만을 지키도록 해주는 것도 찾아 볼 수 없다.  
 아데이만토스는 철학적인 소질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국가제도에 대해 물어본다.
소크라테스는 그러한 국가제도가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이에 대해 설명한다. 국가와 제도 및 개인이 철학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철학자의 소질을 가진 사람이 국가를 지배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납득이 필요하다. 참된 지식을 가진 수호자를 소유해야 한다. 


 이상국가


 소크라테스는 우리의 본성이 교육을 받았을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대하여 동굴 속 죄수에 비유하여 이야기 한다. 또 소크라테스는 교육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들의 영혼 속에는 학습에 필요한 능력과 기관이 이미 내재하고 있다. 시력에 비유하여 이야기하자면, 시력은 처음부터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다만 그것이 그릇된 방향을 향하고 있었거나 진리를 외면하고 있었다. 눈의 시력을 유효하게 전환시키는 기술은 있을지 모르지만, 시력을 부여할 수 있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닌 것도 습관과 훈련에 의해 충분히 기를 수 있다. 
  이제는 새나라를 건설하려는 자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국가를 충분히 통치할 자격이 없고 또한 배우는 데 언제나 시간을 보내는 사람도 그것이 불가능하다. 국가의 법률을 잘 시행하고, 옳게 사는 방법이 풍부한 자가 새 나라를 건설하여야 한다. 통치자는 여자도 충분한 적성을 타고나면 가능하다. 
나라 일에 대하여 가장 지혜롭고 식견이 넓으며 정치적 야심가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명예를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양육될 수 있을까? 실재(이데아)로의 상승으로 양육할 수 있다. 이를 위한 학문으로 수학, 기하학, 천문학, 변증론의 준비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학문들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진정한 철학자가 국가의 통치자가 되고 이 세상의 고귀한 모든 것을 존중하고 정의를 가장 위대하고 스스로 종이 되어 그 명령에 따라 나라를 다스려 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크라테스는 어릴 적의 학습은 강요되어서는 안 되며 일종의 오락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야 아동의 소질을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0세 이상의 국민은 한 곳에 수용하여 법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면 이상 국가와 제도는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국가론에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철인정치에서는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
나라를 이끌어 갈 사람은 철학자의 소질을 갖춰야 하는데 이 소질을 갖추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최선의 소질을 갖고 태어난 자가 나쁜 교육을 받으면 평범한 자보다 훨씬 더 고약해지는 법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교육의 필요성을 이보다 더 짧고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잠재되어있는 소질을 나라에 유익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또 소크라테스는 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10세 이상의 국민은 한 곳에 수용하여 법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면 이상국가와 제도는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학교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학교의 필요성이 일찍이 거론된 것은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국가론에서는 주로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한 철학자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라고 하고 있다. 이 철학자들이 운영하는 나라가 이상국가인 것이다. 
국가론에서 말하는 이상국가라는 것은 소수의 능력 있고 뛰어난 사람들이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 가장 뛰어난 지혜의 인물이라고 여기는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 당시 지혜의 인물이라 함은 높은 신분을 갖고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은 귀족들과 성직자들이다. 이들을 키우기 위해 교육의 필요성을 말한 것으로, 우리가 잘 아는 말로 엘리트주의 교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교육은 엘리트를 키우기 위한 교육이기 보다는 교육을 하면서 각 학생들의 소질에 맞는 각 분야의 엘리트들을 키워내는 것이다. 
어떤 이를 엘리트라 해야 할지도 어렵지만, 각 분야의 소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소질을 발견하고 이 소질에 있어 전문가로 양성하는 것이 교육이 아닌가 싶다. 
 국가론에서는 당시 상황에 맞게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치인들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에 우리가 엘리트주의교육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교육을 강조한 것 같다.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을 현대에 맞게 의미를 전환시켜 교육의 필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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