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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애니매트릭스 The.Animatrix

by 서풍광시곡 2020. 3. 8.


Episode 1 :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

 

각본 / 앤디 & 래리 워쇼스키 감독 / 앤디 존스 러닝타임 / 933

 

[오시리스 최후의 비행][매트릭스] 3부작 가운데서도 1.5 편에 해당하는 중간적 역할을 하는 중요한 에피소드이다.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의 모태가 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이 작품 속에 숨어있는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인간 혁명주의자들의 투쟁을 묘사함으로써 네오와 시온에 사는 그의 추종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pisode 2, 3 : 두 번째 르네상스 1, 2

 

각본 / 앤디 & 래리 워쇼스키 감독 / 마에다 마히로 러닝타임 / 922

 

[두 번째 르네상스] 2부작 에피소드는 영화 [매트릭스] 3연작 전체의 배경 스토리를 제공하며, 21세기 초반에 일어난 지능로봇 탄생의 역사와, 생존을 위한 인간과의 전쟁, 그리고 마침내 매트릭스를 건설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마에다 마히로 감독은 기계를 만들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진화한 기계 자체이며, 이 에피소드 속의 로봇들은 파이프나 스프링, 태양열 집적판, 그리고 모터와 같이 현실에 존재하는 기계 부품을 이용해서 자신들을 만들어내도록 설정하였다. 매트릭스를 완벽에 가까운 20세기 인간의 도시로 건설할 때 기계들이 활용하는 기계에 대한 이야기를 세심하게 다루고 있다.

 

Episode 4 : 꼬마 이야기

 

각본 / 앤디 & 래리 워쇼스키 감독 / 와타나베 신이치로 러닝타임 / 937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한 [꼬마 이야기] 에피소드에는 The Kid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이 에피소드는 The Kid의 뒷이야기를 조명하고 있다.

 

Episode 5 : 프로그램

 

각본, 감독 / 카와지리 요시아키 러닝타임 / 714

 

[프로그램]은 사무라이식 전투 시뮬레이션 게임 내에서 잃어버린 연인의 이미지에 현혹되는 한 전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에피소드이다. 워쇼스키 형제는 이 작품 속에 녹아있는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의 구상을 무척 맘에 들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카와지리 요시아키 역시 [매트릭스]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매트릭스는 시각적인 면에서나 스토리 서술 방식에서나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 영화는 전혀 다른 영화적 요소들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성공했다. 이 작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종류의 영화제작 방식이 탄생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한 그는 매트릭스 3편에서 작은 역이라도 하나 맡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고.

 

Episode 6 : 세계 기록

 

각본 /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 / 고이케 다케시 러닝타임 / 842

 

네 번째 에피소드 [세계 기록]은 초인적인 능력으로 매트릭스의 장벽을 뛰어넘는 스프린터 얘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 고이케 다케시 감독은 미국 만화의 거장 잭 커비의 만화를 연상시키는 강화된 육체적 능력을 표현해 낸다. 이 작품은 세번째 에피소드인 [프로그램]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카와지리 요시아키 감독이 각본을 담당했다.

 

Episode 7 : 비욘드

 

각본, 감독 / 모리모토 코우지 러닝타임 / 131

 

코지 모리모토 감독의 [비욘드]는 매트릭스 환경 내의 사소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한 무리의 십대들이 가상 매트릭스의 초라한 모퉁이에서 미세한 프로그램 결함을 찾아낸다. 애니매트릭스 프로젝트에 합류한 모리모토 감독은 "워쇼스키 형제에게, 전혀 다른 차원의 현실개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즐기되, 그 뒤에 숨은 진실에는 신경 쓰지 않는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들려줬더니, 그들은 캐릭터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행복해 하고, 끝까지 매트릭스를 인식하지 못하는 한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Episode 8 : 추리 소설

 

각본, 감독 / 와타나베 신이치로 러닝타임 / 949

 

뜨거운 찬사를 받은 미래 범죄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의 감독 와타나베 신이치로는 [추리소설] 에피소드에서 고유의 시각적 장치를 창조해냄으로써 매트릭스의 본질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복사기와 같은 흑백의 이미지로써, 시온의 전사들 가운데 가장 터프한 트리니티를 하드보일드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스토리에 완벽한 분위기를 설정해주고 있다. [매트릭스]의 여주인공이었던 캐리 앤 모스가 트리니티의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Episode 9 : 허가

 

각본, 감독 / 피터 정 러닝타임 / 1615

 

매트릭스는 오리지널 영화에 묘사된 것 하나만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여러 매트릭스가 존재하고, 각각은 서로 다른 집단의 인간 파워셀(power cell)을 만족시키기 위해 완벽하게 고안된 것인가? 이런 종류의 질문에 대한 명확한 추리는 피터 정이 각본과 감독을 맡은 [허가]를 통해 가능하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한 감각로봇이 이전에는 결코 존재하지 않았던, 결코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 환경의 매트릭스 시뮬레이션에 접속한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가상의 사이버 공간으로 지능로봇들을 유혹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피터 정 감독은 "첫 번째 영화에서 인간들은 기계가 창조한 꿈속의 세계에 살고 있었다. 나는 만약 기계가 인간의 꿈속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됐고, 그런 생각이 나의 얘기의 기본적인 전제"라고 설명한다.

 

장면 분석

 

에피소드 2,3를 보면 여자목소리의 나래이션으로 스토리가 진행 되는데 이 구조에서 선악의 구조를 파악하기가 힘들게 하고 있다. 또한 로봇이 인간의 두개골을 부수는 장면을 TV를 통하여 볼수 있고, 그로 인해 인간은 모든 로봇을 파괴하게 되는데, 이 파괴의 장면은 상당히 폭력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이런한 과정들을 누스를 보는 듯한 영상처리를 함으로써 더욱 리얼리티를 부각과 객관적인 관점으로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데모를 진압하는 경찰이 아무 저항을 할 수 없는 로봇이 무릎을 꿇게 하고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장면은 시작적으로 익숙한 장면으로 19682월 한창 베트남전쟁때 에디 아담스가 찍은 베트남이 베트콩을 총으로 사살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음은 에피소드 4 꼬마 이야기입니다.

나의 일상이 진짜 현실일까, 하고 의문을 가진 고등학생이 있다. 수업시간에도 멍하니 있기 일쑤다. 어느 날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서 네오는 말한다. “네가 안다는 걸 그들이 안다. 도망쳐.” 매트릭스 요원들의 추격을 받은 그는 네오에 대한 신념을 갖고 옥상에서 스스로 떨어진다. 그 결과 그는 매트릭스를 탈출, 꿈에 그리던 네오와 만난다. 그의 이름이 칼 포퍼라는 것은 우연일까. 칼 포퍼는 유토피아를 부인하고 비판에 열린 사회를 제시한 철학자다.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는 네오를 쫓아다니는 철부지로 나온다. 이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선생님의 대사에 그 앤 이제 다른세상으로 갔어 그걸 잊지마이 말은 선생님은 꼬마가 진짜 현실세계로 갔다는 것과 선생님의 현실은 매트릭스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매트릭스가 나쁜 것일까? 자살을 하면서 까지 현실을 인식하는게 좋은건가? 만약 매트릭스를 현실로 인식하고 생활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에피소드 7 비욘드에선 메트릭스를 현실로 인식하고 살아는가는 장면을 묘사 하고 있다. 우연히 발견된 버그를 기묘한 현상으로 인식하고 버그가 고쳐지면서 기묘한 현상도 없어지고 사람들은 다시 삶속으로 돌아갔다.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깨어난인간 이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라는 의문을 던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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