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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_devil_wears_prada)' 감상평

by 서풍광시곡 2020. 10. 8.

관점 1. 샐러리맨들에 관한 고찰
 
샐러리맨(양성 모두 상관없이)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앤드리아의 상황이 자신의 상황과 꼭 맞아 떨어진다고 느끼게 된다. 직장상사의 얼토당토 않은 요구, 부조리한 명령, 악마처럼 숨통을 죄여오는 모습이다. 
 
- 이 영화는 샐러리맨들의 고충을 과장스러우면서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직장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샐러리맨들의 현실이다. 우회적으로 코믹하게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현대 생활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관점 2. 명품에 대한 인식
 
런웨이 잡지에 취직한 앤드리아는 주위의 압력과 시선에 어쩔수 없이 몸에 명품을 걸치게 된다.하지만 이 명품을 걸치게 되면서 마음과 모습까지 변하게 되는 앤드리아를 그리고 있다. 명품을 걸치게 되면서 예전 자신이 꿈꾸어 오던 야심찬 포부는 사라져 버리고, 명품을 걸친 것 만으로 자신이 상류층 인사가 된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 자신감을 위한 좋은 옷과 액서사리는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이용하여 출세하고 좋은 자리를 꿰차려 하는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 비단 여성뿐이 아니라 남성들 또한 면접자리에 좋은 옷을 입고 가라고 충고를 하는 세상이다.


관점 3. 사랑론적 관점
 
자신이 원하던 일은 아니였지만 한번 일을 시작했으면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주인공에게 남자친구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변했다고 하면서 불만을 토로한다.이에 주인공인 앤드리아는 자신이 일에 몰두하는 모습을 몰라주는 남자친구와 잠시 시간을 두고 생각하자고 말을 한다. 
 
이것은 결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결국 우리네 사는 인생도 그러하다. 사랑과 일을 양립시키려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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