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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피자스쿨 메뉴정보 원산지 가격 -치즈크러스트 두판 치즈로 묶어 4명이 배터지게 먹다.

by 서풍광시곡 2020. 7. 1.

간만에 피자스쿨에서 피자를 사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도미노를 좋아하지만, 간혹 절약을 하기 위해서 오늘은 저렴하게 피자스쿨로 때워봅니다.
저렴한 피자라지만 갖출건 다 갖춰서 나름 맛이 납니다.
요즘은 갈릭디핑소스는 필수... 저거 없으면 정말 왠지 모르게 피자 먹는 기분이 잘 안남...

고르곤졸라피자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메뉴입니다.
아이들이 매운 것을 못 먹어서 일부러 이 피자를 샀는데, 맛과 향이 너무 강해요.
보통 피자집이나 페밀리레스토랑 등에서 먹던 그 고르곤졸라 피자와는 맛이 많이 다릅니다.
뭐랄까... 예전에 프랑스에서 직접 치즈를 사온 일이 있었는데, 그 원조치즈 특유의 강한 이국적인 맛과 향 때문에 도무지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었던 그런 기분...
아이들도 한 점도 제대로 못 먹고 결국 이 피자는 제가 다 먹었습니다.
(아흑 느끼해서 속이 울렁거리지만... 음식을 남길 수 없드아~~ 읔)
다만 이런 풍미를 좋아하는 분들껜 좋을수도...

치즈피자 - 일반 첫번째 메뉴
심플해서 뭐 없을듯하지만... 오히려 심플하다보니 도우의 깊은 맛을 느낍니다.(피자스쿨 도우는 괜찮은듯 합니다.)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한 덕분에 이것은 완전히 뜨거운 치즈빵이 되어버렸군요.
역시 한국인의 입맛엔 이 기본 치즈피자가 맞는듯 합니다.
이 피자는 되려 다 먹어치우고도 모자라서 안타까웠어요.
다른 여타의 재료를 넣은 피자보다 이 심플한 치즈피자 하나가 더 맛있을 수 있어요.
단 도우를 잘 굽는 집에서 받아와야겠지요... 뭐 요즘은 다 같은 기계로 구우니까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그래도 도우를 만드는 손맛이라는게 있겠지요.

피자스쿨 메뉴판입니다.
언뜻 보면 싼 것 같지만, 싸다고 이것저것 고르고 토핑 추가하다보면 어지간한 외식비 이상 나오니 주의!
앗... 다시금 메뉴판을 보다보니 오븐구이통닭도 파는군요...
맨날 안매운 통닭을 찾아서 멀고 먼 치킨집까지 다녀오곤 했는데, 여기서 한 번 시켜먹어봐야겠어요.
추억의 도이치바이트... 엄청 즐겨먹었는데, 가격이 올랐어요... 1만원 할 때 정말 자주 먹었던 것 같네요.
도이치바이트는 풍부한 고구마무스와 치즈가 들어있고, 도우 끝을 조각으로 뜯어먹기가 좋아서 상당히 좋아했던 것 같아요.

피자스쿨 원산지 표시정보
전반적으로 호주산 소고기를 많이 쓰는듯 합니다.
돼지고기는 외국산이라고 되어있는데, 요즘은 워낙 여러 나라에서 수출하다보니 원산지가 일정하지 않은듯 합니다.
다행이 노리고있던 오븐구이통닭은 국내산이네요...
아무래도 재료는 국내산이 맛있긴 하죠.

피자 두판에 갈릭디핑소스랑 콜라까지 해서 2만 1천 200원 나왔네요.
4명정도 먹기엔 무난한? 양인듯합니다.(조금 모자랄 수도 있어요.)
하나 팁이 있다면 피자시킬때 콜라를 같이 사는게 좀 더 싸요.
콜라를 깜빡해서 편의점에서 따로 사려면 훠~얼씬 비쌉니다.
마트에서 사더라도 그다지 싸지 않고요.
원래는 피자에 맥주를 주로 마시곤 했는데, 간혹 콜라를 마시다보니 피자집에서 콜라를 사는게 싸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아무튼 저렴한 것 하나는 괜찮습니다.

피자스쿨은 언제 먹어봐도 역시 이름과 그림이 화려한 메뉴들은 그다지 만족을 못한 것 같아요.
결국 나오는 거 보면 메뉴의 그림과 다르게 거의 치즈로 덮혀있어서 그게 그거같아요.
개인적으론 차라리 가장 기본적인 치즈피자나 페퍼로니피자 등에 치즈크러스트나 고구마무스 등 곁들이는게 더 낳은듯 하네요.
그래도 그렇게 토핑하면 신메뉴 버금가는 가격이 나오지요.
피자는 뭐니뭐니해도 도우가 첫째고 치즈가 둘째고... 나머지는 옵션이더라... 차라리 집에서 재료 따로 준비해서 얹어먹는게 좀 더 낳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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