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집에 스팸이나 런천미트도 좋고, 여하튼 짭짤한 햄류 식품이 남아있다면 좋습니다.
도마를 사용할 것도 없고 유리접시같은 보통 접시위에 스팸을 올려놓고 작은 과도를 이용해 잘라줍니다.
접시에 기스가 나지 않도록 지긋이 눌러서 마지막에 과도를 살짝 뒤틀어 스팸조각을 나누어주세요.
일정하게 자를 필요는 없고, 전자렌지에 넣고 익을 수 있을 정도로 자르면 되요.
다만 완전히 통으로 익히면 겉은 너무 딱딱하고 속은 익지 않아 거의 먹을 수 없으니 주의
오호! 옛날에 지인분께 받아서 집안에 짱박아둔 와인!
사실 이놈때문에 야식이 땡겼더랬죠.
시큼씁쓸한 와인과 짭짤한 스팸, 아주 환상의 조합이죠.
요렇게 차렸습니다.
스팸은 저상태로 놓고 전자렌지에 한 1분 정도만 돌려주면 되요.
보기엔 좀 허접스럽지만 맛과 영양에 간편함이 있습니다.
컴퓨터 앞이라 평소 즐겨보는 애니메이션 틀어놓고 즐겁게 보면서 맛나게 먹어요.
설거지도 그다지 나올게 없고, 뒷처리도 간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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