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화분받침대
위와 같이 싱크대 위에 있는 창문에 화분을 놓아두곤 했습니다.
창문틀에 놓아두다보니 화분이 자꾸 기울어져서 언제 넘어질지 불안불안하다보니 이런 받침대를 만들게 되었지요.
참고로 방수도 됩니다.
재료는 골판지박스와 어디선가 누군가 버린 책(고흐의 그림작품이 있는), 풀, 큰 셀로판 테이프
책에서 오려낸 그림을 위와 같이 골판지 박스에 붙여줍니다.
종이로 된 그림에 어느 정도 풀칠을 해주고 붙인 후, 작은 테이프로 고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골판지박스는 두껍고 튼튼한 과일박스의 한쪽 면을 잘라서 만듭니다.
골판지(과일박스)의 뒷면이 보이지요?
여기에 자신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그림을 붙여줍니다.
그림들이 다소 이질적이 않은,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붙여주면 전체적인 통일감이 있습니다.
붙일만한 그림의 소재는 사실 이런 것도 좋지만, 종종 신문이나 잡지에 붙어있는 그림도 조금씩 모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깔끔함이 생명이지요.
책에서 뜯어냈기 때문에 지저분한 가장자리는 칼로 깔끔하게 마감해줍니다.
이 단계가 가장 수고스러운데요.
받침대의 짧은 축으로 끝에서 끝까지 큰 셀로판테이프로 친친 감아줍니다.
주의할 것은 테이프가 고르게 붙고 중간에 기포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금씩 눌러가며 붙여주는 것이지요.
(밤중에 작업하느라, 테이프 찍찍 소리난다고 가족들에게 혼났습니다. ㅜ.ㅜ)
완성되었습니다.
뭔가 이대로만 놔두어도 그럴듯한 하나의 작품이 되었네요.
받침대로 쓰기엔 너무 아까운 훌륭한 제작입니다.
밤중에는 창문을 닫고, 화분들의 식물이 얼어죽지 않도록 내려놓느라 받침대를 위와같이 세워둡니다.
자기전부터 아침까지는 명화감상의 시간인거죠.
집에서 만드는 아름다운 화분받침대 만들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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