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은 이래서 좋은듯...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1000원
키오스크로 주문하니까 눈치볼 필요도 없고,
매장에 오래 앉아있다고 눈치주는 직원도 없지.
어차피 일하는 친구들은 자기일 하기도 바쁜 알바들이라, 조용햐 손님 한 명에 신경쓸 여유조차 없지않나...
시간은 점심이 한참 넘은 오후 3-4시경이 좋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다양한데, 이 시간대에는 자리가 많아 굳이 불편한 자리 말고, 폭신하고 편한 자리에 앉아 한 시간 넘게 독서를 즐기며 편안히 쉴 수 있지.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사람이 우르르 지나다니는 이곳 큰 사거리의 매장조차 한산함에 다소 얌전명랑한 음악과 광고가 흐르는군.
창밖에 가볍게 부딪히는 물의 방울들이 답답한 심경을 하나씩 잡아내려주는 이 차분함
시간이 지나 사람의 머리들이 밀려오겠지만, 지금만큼은 있어줄만한...
어차피 나도 곧 나가야겠지.
계속 쉬고만 있을 순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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