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udy

[서평] 블루오션 전략을 읽고

by 서풍광시곡 2020. 7. 15.

블루오션 전략을 읽고...

 저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오류에 대해 지적하는 것으로 이 책을 시작한다. 남들처럼 레드오션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아닌 블루오션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가치혁신인데, 블루오션 창출의 절대적이라고 한다. 가치혁신이란 브랜드별 주요 재품과 서비스 상품을 전체적으로 서로 비슷해지며 점점 가격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많이 공감했다. 나는 작년에 넷북을 구매했다. 요즘은 회사에 상관없이 다들 제품이 튼튼하고 성능이 좋아 나는 가격과 색깔을 가치 기준으로 삼았다. 그래서 국내의 전자 제품 생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삼성이나 LG가 아닌 MSI 제품을 구매했다. 비록 대만 회사이지만 넷북 시장에선 선두주자에 속했고 세계화에 따라 A/S도 훌륭하다는 편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구매한 MSI 노트북은 구입 당시 가장 최신 모델로 50만원정도인데 비해 삼성 넷북은 50만원으로 구입 할 수 있는 모델은 출시된 지 오래되어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기 이전 것들이었다.


 블루오션의 초석은 전략 캠퍼스를 조사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좀더 적은 비용으로 좀더 많은’이라는 방식을 추구하는데 이는 기업의 비경쟁 시장 공간을 창출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한다. 이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인 것 같다. 마케팅원론 수업 시간 때 배운 포드사의 자동차 사례이다. 포드사는 좀더 적은 비용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한 가지 색상만으로 차를 생산했더니 결과적으로 출시 당시 보다 원가는 줄어들었지만 1위를 GM사에 뺏기게 된다. 저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도 비경쟁 시장 공간을 창출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한다. 그들 역시 ‘좀더 싸게 좀더 많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좀더 많이란 제품과 서비스가 갖고 있는 특성들이다. 저자는 블루오션을 위해선 이런 생각을 근본적으로 고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경쟁자에서 대안품으로, 고객에서 비고객으로 방향을 재설정해야 한다. 사실 나는 책에서 이 말을 미국의 와인 시장을 통해 설명해주었는데 무슨 뜻인지 정확히 이해되지 않았다. 다만 짐작으로 마케팅근시의 확장이자 차별 또는 비교 우위의 탈피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다음 가치곡선의 도출을 위해서 4가지 액션 프레임워크 개발했다. 이는 감소, 제거, 증가, 창조의 측면으로 한 4가지 중요한 질문을 말한다. 이 설명 끝에 다시 솔레이유 서커스단의 성공을 분석해주고 있다. 이는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이었다. 나도 미래 내 사업을 하고 싶은데 그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동물 묘기 쇼처럼 제거되어야 할 점, 텐트 같이 증가되어야 할 점, 곡예사들의 스릴 같이 감소되어야 할 점, 연극에서 가져 온 예술적 장치 같은 창조되어야 할 점을 미리 생각할 필요가 있다.


 블루오션은 그냥 1차원적인 조사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만 손에 쥘 수 있다. 포지셔닝을 통한 포커스, 독특한 전략의 차별화, 아직도 내게 가장 멋진 말, ‘열심히일한 당신 떠나라’ 같은 뚜렷한 목적과 강렬한 멋진 슬로건이 성공을 위한 전략일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