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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집콕놀이 장난감 종이버스에 종이바퀴달기 -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변신

by 서풍광시곡 2020. 6. 20.

오늘의 집콕놀이 - 장난감 종이버스에 바퀴달기
일전에 종이도안을 이용해서 장난감 종이버스를 만들었는데요, 아쉽게도 도안으로 만든 버스는 모양일 뿐 움직이지 않아요.
그래서 좀 더 재밌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바퀴를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모형이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변신하는 것이지요.
재료는 그다지 많은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종이만 조금 있으면 되는데, 그것도 아까워서 메모지로 쓰던 것 남긴 것으로 만들어봅니다.
바퀴를 달기 위해선 우선 바퀴의 축을 넣기 위한 축통을 달아야 합니다.
없어도 되긴 하지만 바퀴축이 좀 더 부드럽게 돌게 하기 위해 필요하죠.
이미 축통을 달아서 넣은지라 종이버스 바퀴쪽에 꽂혀있어요.
얇게 자른 종이는 약간 튀어나온 축통이 빠지지 않도록 겉을 한 번 더 싸서 막아주기 위한 작업입니다.

요렇게 바퀴의 축통을 연결하고, 축통 바깥쪽에 얇은 종이를 둘러서 빠지지 않게 막음조치를 해줍니다.
구멍을 뚫을 때는
1) 송곳으로 위치를 정확히 잡아 뚫고
2) 십자드라이버 등으로 예쁘게 구멍을 넓게 해줍니다.
3) 조금 두꺼운 연필 등의 둥근 심으로 더 넓게 해줍니다.
이런 순서로 구멍을 뚫으면 구멍이 지저분하지 않게 뚫려요.
축통의 두께보다 더 크면 의미없으니 보다 작게 뚫어주세요.

* 축통제작 - 둥근 연필을 대고 돌돌말아서 둥근 심지를 만든 후 마지막 부분을 풀로 붙여줍니다.

처음에 종이버스를 만들때 튼튼하게 만들려고 도안 뒤에 종이를 2장 더 붙여서 두껍게 붙여준게 나름 효과를 보는군요. ㅎㅎ

종이바퀴의 축을 만드는 과정이에요.
축통안에 들어갈 축이기에 보다 가늘어야해서 이쑤시게로 말아줍니다.
A4종이의 1/8크기 종이를 세로로 위와 같이 말아줍니다.
2장을 이어서 만들어주면 아주 튼튼한 종이막대(축 심지)가 완성되어요.
조금 짧다싶으면, 축심 내부에 이쑤시게를 끼워서 종이막대끼리 연결해주면 되지요.

적당한 사이즈로 골판지를 이용해 바퀴를 만들어주세요.
3장이 겹치면 중심이 틀어줄 수 있으니, 구멍을 뚫을 땐 바퀴를 만들 골판지 3장을 한 번에 이어서 뚫어줍니다.
이 축이 연결될 바퀴의 구멍은 십자드라이버로 뚫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한쪽 바퀴가 달린 축을 축통에 넣고, 반대쪽 바퀴까지 달아줍니다.
그림과같이 바퀴가 연결되었네요.
위에 날개는 아이가 붙이고싶어서 달아주었지요.

별것 아닌 작업인데, 동그라미를 총 12장 뚤어야하고, 축 하나를 연결하는데 종이를 무려 6번 이상 돌돌 말아야하기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도 고정형 종이버스가 이제 바퀴를 달아 굴럴갈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험하게 쓰기때문에 바퀴가 곧잘 빠지곤 합니다.
위와같이 종이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구멍을 마감해줍니다.
이렇게 해놓고 굴려보면 아주 잘 굴러가요.
바닥에 닿는 표현이 조금 거칠게 되도록(마찰력) 골판지로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그란거 쓴다고 병뚜껑이나 둥근 플라스틱 통 등을 사용하면 매끈한 곳에서는 마찰력이 없어서 잘 안굴러가요.
축통을 만들 땐 위의 사진과 같이 둥근 연필과 같은 막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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